나는 순례자 책과 연금술사 책을 좋아한다.
순례자 책은 대학교 초년생인가 처음 읽었다.
세상에는 신비롭고 미스테리한 보물을 숨겨놓은 장소로 느껴지게 만든 책이다.
너무나 사랑하는 책인데, 오랜만에 삶의 의미를 잃었을 때 다시 한번 읽었다.
중요한 부분을 밑줄을 쳤고, 그 밑줄을 여기에 적음으로 인해
복기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기록하고자 한다.
- 그와 헤어지고 난 후, 한참이 지나서야 난 그떄의 경험이 내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내게 가장 소중한 보물이 되었다. 비범한 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길 위에 존재한다는 것. 그것은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내가 믿는 것의 궁극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깨달음이었다.
- 사도 야고보가 그대와 함께하여 그대가 발견해야하는 유일한 것을 보여주기를. 너무 빠르게도 너무 느리게도 걷지 말 것이며, 언제나 길의 법칙과 요구를 존중하며 걸어가기를. 그대를 인도할 이에게 복종하기를. 심지어 그가 살인이나 신성모독이나 몰지각한 행동을 명할지라도. 그대는 그대의 안내자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맹세해야만 하느니.
- 산이 높다는 걸 알기 위해 산에 올라가는 건 아닙니다.
-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배는 항구에 머물기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닙니다.
- 그러다보면 저절로 깨닫게 될 겁니다. 하지만 한가지 귀띔해준다면, 당신이 집시와 나눈 대화를 다시 잘 생각해보십시오.
- 난 그와 나눈 단 두 마디 말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그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날 위해 검을 대신 찾으러 가겠다고 말했다.
- 그러자 페트루스는 그것이야말로 도둑질을 하다 들킨 도둑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 시간을 벌려고 하면서, 도망칠 기회를 엿보며 호의를 얻고자 하는. 그리고 그 두 마디 안에 좀더 깊은 의미가 숨어 있거나, 그 집시의 생각이 그대로 반영되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그 두 가정 중에서 어떤 것이 맞는 거죠?
- 두 가지 다 맞습니다.
- 그 불쌍한 도둑은 자신을 방어하는 동시에, 임기응변으로 생각해낸 말을 당신한테 한 거에요.
- 제 딴에는 영리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실상 그는 더 위대한 힘에 의해 도구로 사용된 것일 뿐이죠.
- 기적은 매우 중요한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 지금까지 한 번도 위대한 기적을 본 적은 없었다. 성전에 관한 학습은 아주 지적인 것이었다. 나는 검을 찾기만 하면 비로소 나도 마스터처럼 위대한 것들을 행할 수 있으리라고 믿고 있었다.
- 그는 아마도 자신의 앎과 힘을 가지고 있음을 당신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그랬을지도 모르죠
- 마스터가 검을 건네주기를 거부한 것도 그래서입니다. 그가 그러한 놀라운 일들을 당신에게 보여준 이유를 당신이 이해를 못했기 때문이죠. 앎으로 난 길은 모든 이, 즉 평범한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당신이 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인내와 통찰력을 가지고 탐색하는 사람이라면, 삶이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 속에서 예외 없이 그 의례들 모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람의 의례들은 매우 간단해서, 당신처럼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데 익숙해진 사람들을 그것들이 아무런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그것들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예수는 제자들이 기적을 행하고 병자들을 치유하기 시작하자 하느님 아버지를 찬양했지요. 그리고 그분께 감사했어요.
- 그분께서 이 모든 것을 학자들에게는 숨긴 채 평범한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여주셨기 때문이지요. 결국 우리가 신을 믿는다고 할 때 그것은 신께서 정의롭다는 걸 믿는 것이죠.
- 진정한 앎이 돈과 시간에 여유가 있어 값 비싼 책을 사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것이라면 그것은 신의 부당한 처사일 것이다.
- 지혜로 향하는 진정한 길은 세 가지 요소를 포함해야 합니다.
- 그 길은 아가페를 포함해야 합니다
- 살아가면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누구라도 갈 수 있는 길이어야 합니다.
- 다시 태어남
-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과의 첫 만남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다신은 모든 것을 내팽겨둔 채 검을 찾으러 산티아고 순례길을 따라 걷고자 결심한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 하지만 그것은 당신이 과거에 붙잡힌 포로이기 때문에 겪은 갈등입니다. 과거에 겪은 실패 때문에 또 다시 실패할까 두려워하는 것이고, 과거에 쟁취한 것을 잃을까봐 두려운 것이죠.
- 그럼에도 그 어떤 것보다 강렬한 감정이 당신에게 있었죠. 검을 찾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이 그것입니다.
- 그래서 당신은 위험을 무릅쓰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 나를 찾고자 하는 것이 나의 간절한 소망이다. 직장을 바꾸더라도 나는 힘든 상황이면 내 자신이 힘들어질 거같다. 나를 찾고싶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따라 과감한 선택을 하고, 그렇게 즐겁게 살고싶다.
- 씨앗 훈련
- 대지에 안겨 있는 아주 작은 씨앗
- 이제 더는 씨앗에 머무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태어나고 싶어합니다.
- 점차 흙을 뚫고 나가조자 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십시오.
- 자신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투쟁하는 새싹처럼, 불균형에 맞서 싸우면서, 마침내 완전히 똑바로 일어섭니다.
-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들어올립니다. 더 뻗어나갑니다. 몸은 점점 굳어지고, 근육은 팽팽해집니다. 자꾸만 커지고 커져서 거대해지는 자신을 느낍니다. 고통스러울 만큼, 참을 수 없을 만큼 팽팽해집니다.
- 난 내가 원하는 만큼 새롭게 또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 내 팔이 충분히 자라나, 내가 태어난 대지를 넉넉하게 감싸 안을 수 있을 때 까지.
창조자와 피조물
- 검을 찾는 일에 집착하다보니 가장 중요한 걸 잊어버린 겁니다.
- 검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야 한다는 사실 말입니다.
- 여기서 보이지도 않는 산티아고 쪽만 바라보느라, 우리가 똑같은 장소를 각각 다른 길들로 네댓 번씩 지나는 걸 깨닫지 못한 거죠.
- 어떤 목표를 향해 움직일 때, 길에서 집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목표에 도달하는 최선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건 언제나 길이기 때문이죠.
- 길은 언제나 우리가 걸은 만큼 우리를 풍성하게 해줍니다.
- 성행위와 비교하자면, 다들 아는 것처럼 오르가슴의 강도를 결정하는 전희와 같은 거라고 말할 수 있지요.
- 삶의 목표를 가질 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 그 길을 어떻게 나아가느냐에 따라, 그 목표는 더 나은 것이 될 수도 있고, 더 나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우리가 매일같이 습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들 속에서,
- 너무 익숙한 것이라 무관심해진 우리가 알아보지 못했던 신비를 발견하는 훈련이죠.
- 속도 훈련
- 보통 걸음걸이보다 두 배 이상 느린 속도로 20분 동안 걸으십시오
- 당신 주위에 있는 사물들의 세세한 부분과 사람들, 풍경에 주의를 집중하십시오
- 시간은 항상 같은 리듬으로 흘러가지 않거든요. 시간의 리듬을 결정하는 건 우리 자신입니다.
- 끊임없이 시계를 들여다보던 나는 그의 말이 올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계를 들여다볼수록, 시간은 더 느리게 흘러갔다.
잔인성
- 신은 복수가 아닌 사랑입니다.
- 그분의 유일한 징벌은 사랑의 행위를 중단시킨 사람에게 그것을 계속 이어나가 완성하도록 강제하는 것뿐입니다.
- 신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 안에 존재합니다. 신은 우리가 느끼고 체험해야하는 분입니다.
- 내 일과 내가 포기해야만 했던 것들에 대한 염려는 사실상 사라져버린 것이었다.
- 인간은 결코 꿈꾸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육체가 음식을 먹어야 사는 것처럼, 영혼은 꿈을 먹어야 살 수 있으니까요.
- 살아가는 동안 이루지 못한 꿈 때문에 실망하고, 충족되지 못한 욕망 때문에 좌절하는 일이 종종 일어나지요.
- 하지만 그래도 꿈꾸기를 멈춰서는 안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우리의 영혼이 죽어버리고 아가페가 들어갈 자리가 없게 되니깐요.
- 선한 싸움은 우리가 간직한 꿈의 이름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 젊은 시절, 우리 내면에 간직한 꿈들이 힘차게 꿈틀댈 때면 우린 용기백배하지만, 그땐 아직 싸우는 법을 알지 못했지요.
- 각고의 노력 끝에 마침내 그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을 때는, 전장에 뛰어들 용기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적대시하게 되고, 결국에는 스스로 자신의 가장 큰 적이 되고 마는 것이지요.
- 자신의 꿈은 유치하다거나, 실행하기 힘들다거나, 인생에 대해 몰랐을 때나 꾸는 꿈이라고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말이죠.
- 선한 싸움을 이끌어갈 용기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꿈을 죽여버리는 겁니다.
- 꿈들을 죽일 때 나타나는 징후
- 첫번째 징후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것
- 가장 바빠 보였던 사람조차 무엇이든 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 피곤하다고 말하고, 정작 자신들이 하는 게 거의 없음을 깨닫지 못하면서 하루가 너무 짧다고 끊임없이 불평을 하지요. 그들은 사실 선한 싸움을 벌일 자신이 없는 겁니다.
- 두번째 징후는, 스스로에 대한 지나친 확신
- 삶이 우리 앞에 놓인 거대한 모험이라는 것을 보려 하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스스로 현명하고 올바르다고 정확하다고 여깁니다. 아주 적은 것만 기대하는 삶 속에서 안주하면서 말이죠.
- 세번째 징후는 평화
- 삶이 안온한 일요일 한 낮이 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자신에게 대단한 무엇을 요구하지도, 우리가 줄 수 있는 것 이상을 구하지도 않게 됩니다. 그러고는 우리는 자신이 성숙해졌다고 여깁니다. 젊은 날의 환상은 내려놓고 개인적이고 직업적인 성취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 꿈을 포기하고 평화를 찾게 되면, 얼마 동안은 평온함을 맛 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죽은 꿈들이 우리 안에서 썩어가면서 우리의 존재 전체를 감염시키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주위 사람들에게 잔인해지게 되고, 마침내는 그 잔인성을 자기 자신에게 들이대게 됩니다.
- 죽어서 썩어버린 꿈들 때문에 더는 숨쉴 수도 없게 된 우리는 죽음을 바라게 됩니다.
- 우리의 확신, 우리의 일, 그리고 일요일 한낮의 끔찍한 평화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해줄 죽음을요.
- 그녀의 오빠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났을 거고요. 이런 일들은 매일,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우리는 언제라도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눈앞에 두고도 우리에게 익숙한 길만을 따라가는 것이죠.
- 우리의 꿈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입니다.
- 자기 자신에게 징벌을 가하려는 시도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엄격하게 다뤄야합니다.
- 스스로에게 얼마나 잔인해지는 가를 알기 위해서는
- 죄의식, 자책감, 우유부단함, 비겁함 같은 정신적인 고통이 조금이라도 나타나면
- 그것을 육체적인 고통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 정신적인 고통을 육체적인 고통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우리는 그것이 야기하는 해악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잔인성 훈련
- 당신 자신을 부정적으로 느끼게 하는 생각
- 질투, 자기연민, 시기심, 증오
- 엄지손촙 뿌리에 대고 세게 누르십시오
- 당신의 정신적 고통을 육체적 고통으로 반영하는 것입니다.
- 그런 생각이 당신의 머리속에서 나가버릴 때가지 누르십시오.
- 강렬한 고통이 느껴졌고, 고통에 집중하는 동안 스스로를 바보로 생각하며 느꼈던 감정은 사라졌다
- 인간이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찾아낸 모든 방법 중에서 가장 나쁜 것은 사랑입니다.
- 우리는 언제나 사랑으로 고통 받습니다.
- 나를 사랑하지 않는 누군가로 인해,
- 나를 떠난 누군가로 인해
- 나를 떠나려 하지 않는 누군가로 인해 고통을 받지요.
- 혼자인 사람은 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고통 받고
- 결혼한 사람은 결혼을 예속 사태로 변화시키지요. 정말 끔직한 일입니다.
- 신의 아들이 인간 세상에 내려왔을 떄, 그는 사랑을 가져다주었습니다.
- 그러나 인간들은 사랑을 고통과 희생으로만 이해했기 때문에, 결국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겁니다.
- 또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아무도 그의 사랑을 믿지 않았을 겁니다.
- 모든 인간은 자신의 열정으로 인해, 매일 고통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죠.
- 바라바 Barabbas 가 무슨 뜻인지 알아요? Bar는 아들, Abba는 아버지를 뜻합니다.
- 본디오 빌라도가 백성들에게 선택하라고 했을 때, 사실상 그는 어떤 선택의 여지도 남겨놓지 않았다.
- 그는 채찍질 당하고 부셔진 한 남자와 도도한 혁명가 바라바를 함께 보여주었죠.
- 신은 사람들이 약한 자를 죽음으로 내몰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사랑을 증명해 보이도록 말이죠.
- 하지만 선택이 어떠했든지 간에, 신의 아들은 결국 십자가에 못 박혔겠지요.
사자
- 사막에서 머물렀던 기간을 제외하고, 예수는 생의 대부분을 사람들 사이에서 보냈다.
- 그가 일으킨 첫번째 기적은 영혼을 구원하거나, 병자를 치유하거나, 악마를 쫒아낸 것이 아니라. 혼인 잔치에서 물을 맛좋은 포도주로 변화시킨 것이다.
... 건너뜀 나중에 작성
-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곳곳에서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며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을 생각했다.
- 내 마음이 얼마나 나를 저버릴 수 있는지, 나 스스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을 하게 하는지, 나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감정에 빠져들게 하는지 깨닫게 해준 것이었다.
사랑
- 아마도 삶에게 많은 걸 바라려고 하지 않아요.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죠.
- 세상을 무궁무진한 보물로 바라봅니다. 누군가 발견해서 차지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보물을 대하듯 하는 거죠.
- 당신은 보상을 찾아서 지금 여기 있습니다.
- 감히 꿈을 꾸며, 그 꿈을 현실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는 겁니다.
-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당신의 검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 검에 도달하기 전까지 확실하게 알아야 해요.
결혼
열정
-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계속 노력한다면, 그것을 얻을 수 있다.
- 다만 목표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신이 우리를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시간이 걸리는 행위를 해보는 게 좋습니다.
- 열정은 대게 우리 삶의 초반부에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 인형은 마치 살아 있는 것 같고, 작은 장난감 병정들이 움직이기도 하죠
- 어린아이들은 예수께서 행하는 기적이나 지혜로움, 바리새인, 사도들과는 아무 상관없이 그에게 곧장 왔죠. 오직 열정에 이끌려, 행복한 모습으로 온 것입니다.
- 우리는 존재의 위대함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세속의 일들로 내면의 열정이 빠져나가버리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입니다.
- 사소하지만 우리도 어찌할 수 없는 패배로 인해 열정을 잃고 마는 것이죠.
- 열정이 궁극의 승리를 가능케 하는 중요한 힘이라는 걸 알지 못하기에, 그것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버리는 걸 그냥 보고만 있는 겁니다.
- 열정의 형태로 현현하는 아가페를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 자신임을 잊은 채.
- 푸른 천체 의식
- 살아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느껴보십시오
- 그대의 마음을 자유롭게 놓아주십시오.
- 삶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져다주고 있음을 믿으십시오
- 당신을 위해 사랑과 평화를, 세상과 하나됨을 기도하는 그들의 모습을, 성인들의 통공을 그려보십시오
- 그것은 매일의 고난을 넘어서서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 힘찬 기운과 에너지와 평화를 가져다주는 차원 높은 사랑의 현현입니다.
- 당신 자신에 대해 잔인해지지 마십시오.
-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세요.
- 당신은 칭찬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으니. 그 말을 받아들이십시오.
죽음
-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개가 아니라 당신 안의 두려움입니다.
-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여러 일이 일어나지요.
- 두려워하여 떨던 것이 들이닥쳤고, 무서워하던 것이 마침내 오고야 말았다.
- 위협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선한 싸움을 이끄는 동안 이말을 결코 잊어버리지 마세요.
- 죽음은 우리의 가장 큰 친구입니다. 우리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죽음이니까요.
- 당신은 절대적으로 안전한 장소에 있는 겁니다. 딱 한가지, 당신 자신의 두려움이 만들어낼 위험을 제외하고는 말이죠.
- 그것은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죽음에 관해서는, 우리 모두가 편견을 가지고 있다.
- 죽음이 아가페의 또다른 현현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말이다.
- 산채로 매장 당하는 훈련
- 내가 심장마비로 죽었더라면, 다시 보지 못했을 이 작은 것들이 갑자기 커다란 의미가 되어 내게 다가왔다. 내가 살아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들은 저 하늘의 별들이나 지혜가 아닌, 바로 그들이었다.
- 거절당할 것이 두려워 2,3 명의 여자들에게 구애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 떠올랐다.
- 나중에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여러 번 포기한 것도 기억났다.
- 깊은 회한이 몰려왔다.
- 아직도 몸이 떨리고 있었지만 그것을 제어하기 위해 나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다. 내면의 거대한 평온함이 날 사로잡았고, 내 곁에 어떤 존재가 느껴졌다. 그것은 죽음이었다. 하지만 두려움과 상상으로 만들어낸 죽음이 아니었다.
- 죽음은 나의 친구이자 조언자 였다.
- 나로 하여금 남은 삶의 단 하루라도 비겁하게 살지 않을 것을 결심하게 한. 이제부터 그는 안내와 충고보다 더 큰 도움이 될 터였다.
-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훗날로 미루는 걸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 살아가면서 치러내야 할 싸움들을 피하게 하지도 않을 것이며, 선한 싸움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나를 도와줄 것이다.
- 후회라는 죄악
개인적 악덕
- 자비로운 주여, 우리는 콤포스텔라의 길을 순례하기 위해 여기 와 있습니다.
- 여기 있는 우리의 존재가 악함이 될 수도 있나이다.
- 당신의 무한한 자비 속에서, 우리의 앎을 우리 자신에 반하여 사용치 않도록 저희를 도우소서
-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는 이들을 굽어보소서, 자신들은 선하나, 삶이 불공평하게 대우한다고 여기고 부당한 일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들은 결코 선한 싸움을 이끌어나가지 못할 것입니다.
- 스스로에게 잔인하며, 자신의 행위에서 악한 것만을 발견하며, 세상의 부당함에 책임이 있다고 여기는 이들도 불쌍히 여기고서. 그들은 그분은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놓고 계신다는 당신의 말씀을 알지 못합니다.
- 남에게 명령하는 자와, 사방이 닫혀 있고 갈 곳 없는 일요일을 맞바꿔 오랜 시간 일만 하며, 자신을 희생하는 이들도 굽어 살피소서.
- 당신의 과업을 신성하게 하며, 당신의 끝간 데 없는 열정 너머로 가려다가 큰 빚을 지고, 자신의 형제들에게 의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마는 이들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그들은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는 당신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이들입니다.
- 세상을 정복했으나 자신 안의 선한 싸움을 이끌어 본 적이 없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 선한 싸움에서 승리했지만 세상을 이기지 못했기에 삶의 갈림길에 머무르는 이들도 생각하소서. 그들은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한 말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는 당신의 말씀을 모르는 자들입니다.
- 펜과 붓과 악기와 도구를 들기를 두려워 하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그들은 이미 누군가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며, 자신은 놀라운 예술의 세계로 들어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나이다.
- 하찮은 것들 안에 영감을 쏟아 넣기 위해 펜과 붓과 악기와 도구를 손에 들고 자신이 다른 이들보다 더 낫다고 믿는 이들을 더욱 불쌍히 여겨주소서. 그들은 감춰진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라는 당신의 말씀을 모르는 이들입니다.
- 먹고 마시면서 포식하지만, 그런 풍요로움 속에서도 불행하고, 고독한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단식하고 비판하고 금욕하면서, 스스로를 성인이라 여기며 광장에서 당신의 이름으로 설교하는 이들에게는 더 큰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그들은 나 자신의 일을 내 입으로 증언한다면 그것은 참된 증언이 못된다.는 당신 말씀을 알지 못합니다.
-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 자신들이 거쳐온 수많은 왕국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 이미 수없이 경험한 죽음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
- 언젠가 세상이 끝나는 날이 오리라 생각하고 스스로를 불행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자비를 베푸소서.
- 수없이 죽음을 경험했음에도 자신이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 믿는 사람들을 더 불쌍히 여기소서. 그들은 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당신의 말씀을 모릅니다.
- 스스로를 끊어지기 쉬운 사랑의 끈으로 옭아매 누군가에게 예속되는 사람,
- 자신이 다른 이들의 주인이라고 믿는 사람,
- 시기심을 느끼고 사랑에 중독되어 스스로를 망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그들은 들판에 부는 바람이나, 다른 모든 것들처럼 사랑 또한 변한다는 것을 보지 못합니다.
- 사랑하기를 두려워하며, 자신도 알지 못하는 더 높은 사랑의 이름으로 사랑을 거부하는 이들에게는 더 큰 자비를 베푸소서. 그들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라는 당산의 말씀을 모르는 자들입니다.
- 우주를 한마디로 설명하려고 하거나, 신은 신비한 물약 정도로, 인간은 충족되어야 하는 원초적 욕망을 지닌 존재 정도로 생각하는 이들을 측은히 여기고서. 그들은 천체의 음악을 결코 들어본 적 없는 이들입니다.
- 맹신하는 자들, 실험실에서 수은을 금으로 변화시키려 하거나 타로카드의 비밀이나 피라미드의 능력을 이야기하는 책들에 둘러싸여 지내는 이들을 더욱더 불쌍히 여기소서. 그들은 너희가 생각을 바꾸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라는 당신 말씀을 알지 못합니다.
-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 다른 사람들을 리무진을 타고 거리를 지나갈 때 멀리 보이는 어렴풋한 풍경 정도로만 여기는 사람, 에어컨이 돌아가는 펜트하우스 사무실에 자신을 가둬놓고 고독한 권력으로 조용히 고통받는 이들을 불쌍히 굽어보서서.
- 언제나 손을 벌린 채 자비를 베추는 사람, 오직 사랑으로만 악을 이기려고